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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죽어가는 영국해군을 살린 레몬즙의비밀2010-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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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를 ‘비타민의 왕’이라고 부른다. 물론 다른 비타민들이 갖는 의미도 크겠지만 비타민C가 보여주는 위력(?)을 보면 그렇게 불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느낄 것이다.

1747년, 아프리카를 점령하기 위해 배를 타고 항해를 하던 영국해군들은 항해가 시작된 지 5~6개월 뒤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죽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던 중 어느 섬에 정박한 영국해군들은 원주민 전해 준 레몬즙을 먹고 기력을 차렸다. 당연히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병사들이 살아나는 것을 본 영국해군 군의관인 제임스 린드는 레몬즙 안에 있는 묘한 성분에 대한 학문적 근거를 찾기 시작했던 것이 비타민C의 학문적 출발점이었다.


이런 사실에 근거해 국제해운법에는 선원의 수와 바다에 머물러 있는 기간을 고려해 일정량의 레몬 박스를 반드시 실어야 함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과학이 발전해 비타민C 몇 통만 싣고 가도 되는 지금도 난센스로 존재하고 있다.

포유류 가운데 인간과 기니피기라는 쥐는 체내에서 비타민C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따라서 따로 비타민C를 챙겨 먹어야 하는데 채소나 과일 만으로는 완벽하 게 비타민C를 섭취했다고 할 수 없다. 또한 80℃ 이상에서 가열하면 비타민C는 파괴된다. 비타민C를 몸에서 만들지 못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 비타민C를 공급하지 않을 경우 쥐는 5주 정도면 죽게 된다. 인간의 경우도 모든 음식을 고온에서 5분 이상 처리해서 먹으면 무조건 죽게 된다.

또한 비타민C가 부족하면 어떤 병에 걸리게 될까? 비타민C는 혈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비타민으로서 비타민C가 부족하게 될 때 가장 많이 걸리는 병이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병이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혈압을 지켜주는 물질인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그렇게 되면 혈압에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혈압이 120에 80이라고 하면 120이 혈관이 수축됐을 때 혈압이다. 이 수축기 혈압이 60 이하가 되면 뇌까지 피가 가지 않고, 50 이하면 의식을 잃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출처 : http://ww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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